성남 탄천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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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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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의 탄천이 환경부 선정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로 재지정 돼 청정한 생태도시 이미지가 대외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은 환경부가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거나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한 곳을 선정해 3년간 지정하는 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수정구 복정동 구간으로 이어지는 성남의 탄천이 선정(2012.1.1~2014.12.31)된 것이다.

성남 탄천은 다양한 생태정화 수생식물과 야생화, 토종민물고기가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고, 각종 풀벌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연친화 수변공간으로 유명하다.

특히, 습지생태원(24,000㎡규모)은 18개 생태연못과 둠벙형식 민물고기 학습관찰대, 청보리밭, 억새, 수크렁, 갈대 군락 등이 경관을 이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시는 환경부의 이번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 재지정으로 탄천이 지역을 대표하는 휴식처로 주목받아 청정한 생태도시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로 지정됐던 성남 탄천은 올해 재지정됨에 따라, 국비보조사업 진행 시 우선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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