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모하메드 나시드 대통령은 로이터와 전화 통화에서 “금지령을 해제했다. 관광객들은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스파나 안마시술소에서 매춘, 술, 마약 등이 성행해 국민들에게 확산되고 있다는 야당의 주장에 따라 이런 금지령을 내렸으나 관광업계의 요청에 따라 이를 1주일만에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몰디브는 인구 40만에 12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된 이슬람 국가로 한해 80만여명이 신혼여행 등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야권은 스파 금지를 요청한 적이 없다며 금지령은 관광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일부 야권 인사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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