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질랜드 언론들은 독일의 한 주(州)에서 마약 범죄로 기소된 은퇴 노인들이 지난 10여 년 동안 2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그 같은 현상은 뉴질랜드에서도 나타나 같은 기간에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51세 이상 장노년층이 3배 증가한 것으로 통계자료에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알코올 마약 교육재단의 콜린 브램피트 이사장은 노인들의 마약 사용이 증가하는 것은 국제적인 추세로 보인다며 특히 노인들은 불법 약물을 포함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약물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정부가 주도해 홍보 캠페인을 펼치는 게 이 같은 문제를 바로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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