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해외 자매결연도시 의료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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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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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해외 자매결연도시 의료지원에 나선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6~10일 4박5일 일정으로 자매결연도시인 필리핀 깔람바시에 민·관 합동봉사단을 보내 의료지원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치단체와 의약단체가 합동으로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해외 의료지원에 나서는 것은 전국 최초다.

시는 의료지원을 위해 지난해 사전 현지답사를 펼쳐 깔람바시의 요구사항과 현지 주민들의 필요사하을 미리 점검했다.

이번 의료지원은 의약품 지원과 민간 의료봉사 활동으로 나눠 실시된다.

봉사단은 남양주시보건소장과 간호사를 포함한 관계공무원 4명을 비롯해 내과·한의사·치과의사 각 1명, 약사 1명이 참여한다.

봉사단은 오는 7~8일 깔람바시의 팔리삼 지역에 의료캠프를 열고,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휠체어, 혈압기, 혈당기 등 의료기와 혈압약과 구충제 등 의약품을 깔람바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의료지원을 계기로 매년 의료지원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구리시와 필리핀 깔람바시는 지난해 1월 자매결연체결 맺고,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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