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송사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 어린이 서적과 잡지, 단행본 등을 도매로 유통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총판 업체다.
이에 수송사와 거래한 출판사 100여 곳이 후폭풍을 맞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출판영업인협의회는 “총판이 부실 경영으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종이책을 구매하는 독자층이 줄어들면서 출판시장 불황 때문에 부도를 맞는다는 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독서진흥 운동을 벌이고, 공공도서관의 도서 구입을 확대하는 등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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