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주목"… 중견게임사들 새로운 '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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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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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국내 중견게임업체들이 제2의 비상을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게임업계는 유례없는 대작들의 등장으로 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CJ E&M 넷마블의 ‘리프트’ 등 이름만 들어도 이용자들을 설레게 할 작품들이 대거 포진 됐다.

이에 중견게임업체들은 틈새시장 공략을 최우선 과제로 발 빠르게 시장을 선점,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엠게임 등 국내 대표 중견게임업체들은 역량을 쏟아부은 작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그라비티는 대만의 엑스레전드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3D 캐주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파인딩 네버랜드 온라인(FNO)’을 내세웠다.

FNO는 ‘2010년 대만 온라인게임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일본 공개시범테스트와 동시에 ‘온라인 게임 1위’ 타이틀을 획득한 인기 캐주얼 게임이다.

캐주얼풍 아기자기한 그래픽 효과와 탄탄한 게임성이 특징인 이 게임은 지난 10월 첫 국내 오픈형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11월 스트레스 테스트 진행을 통해 이용자의 호평을 얻으며 5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그라비티는 게임 이용자에게 색다른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FNO의 공개서비스 이후 1000명의 이용자가 투표를 통해 게임이 재미있다고 평가하지 않으면 정식서비스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

십이지천 시리즈로 유명한 알트원의 신작 다중접속전쟁역할수행게임(MMOWRPG) ‘트로이’도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프리뷰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친 트로이는 그리스의 역사적 배경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용자는 그리스와 트로이 중 한 진영을 선택, 그리스와 트로이의 끝나지 않는 대립과 전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트로이의 전쟁시스템은 다양한 전쟁 종류에 맞춰 이용자가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획일적인 전쟁 양상을 탈피하고 이용자에게 전술적인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오현정 알트원 사업3팀장은 “트로이는 기대 그 이상으로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엠게임은 탄탄한 게임성을 갖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무렵 MMORPG ‘천룡기’와 판타지 MMORPG ‘네드’를 전면에 포진시킨다. 두 게임은 지난 지스타2011에 출품돼 수많은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네드는 블록버스터급 판타지 게임으로 불린다. 이 게임은 고대 신들을 도와 악마신을 물리쳤던 인간의 영웅담을 세계관으로 펠로우 시스템, 비행전투 시스템, 탐승 전투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완성도 높은 비행 전투의 장면과 농장 시스템 등이 주요 특징이다.

엠게임은 무협 MMORPG ‘열혈강호2’를 통해 재도약을 시도한다.

열혈강호2는 열혈강호온라인의 후속작으로 실사풍 그래픽 외에도 만화 열혈강호의 인물과 무공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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