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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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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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보건당국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5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2011년도 제48주(11월27일~12월3일)부터 의사(의심)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국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011년도 제36주에 처음으로 A/H3N2형이 확인된 후 제48주부터 검출이 증가했다.

제53주(11년 12월25~31일)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으로 유행기준인 38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는 1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된다며,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권장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와 그 보호자, 6~59개월 소아, 임신부 등이다.

고위험군 환자는 항바이러스제에 보험이 적용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위험군은 1세 이상~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병,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환자 등이다.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킨다.
-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
-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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