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이 회사 및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치에 따르면, 스바루는 지난 12월에 역대 최다인 121대를 판매하며 올 한해 664대를 판매했다. 여기에 지난해 384대를 더하면 총 1048대다.
올해는 전년보다 73% 성장했다. 4개월 여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약 10%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에는 121대를 판매, 처음으로 월 100대 이상을 판매했다.
회사는 지난 한 해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난 2월 지산리조트 스키장서 눈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겨울에 강하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같은 해 5월에는 5번째 전시장인 용산전시장을 개장했다.
회사는 올 한해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전국 시승행사와 함께 하반기 스바루의 대표적인 모델인 고성능 스포츠 세단 WRX STI를 출시한다. 이 차는 전 세계적으로 ‘임프레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도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대표는 “지난 한 해 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고객 성원에 힘입어 목표량을 달성했다”며 “올 한해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에 두고 700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