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1.74달러 오른 110.23달러를 기록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 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16일(110.59달러) 이후 2개월여만이다.
반면 같은날(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1달러 하락한 배럴당 101.81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96달러 내려간 112.74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가격 상승에 따라 국제 석유제품가격도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배럴당 1.02달러 오른 120.69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2.15달러 올라간 130.02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1.79달러 상승한 12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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