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제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연초에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됐으나 지난해 4월부터 이는 과잉 기대였다는 점이 드러났다"라며 "올해도 미국 경기 낙관론이 계속해서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에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계속 상향조정되고 있는데 올해 성장률은 상향조정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아직까지 지난 4분기의성장이 올해로 이어질지 시장이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그는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이 돼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주에 발표되는 지난해 12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미국 경제 낙관론의 정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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