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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제주 판타스틱아트시티” 빈 깡통 “요란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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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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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금 유치 실패…SPC 설립무산…道와 인터랜드 MOU 효력 상실<br/>금융융자방식에“특혜 논란”…“사전검토미흡”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특혜 논란이 제기됐던 제주 판타스틱아트시티 복합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투자자금을 유치하지 못해 특수목적법인(SPC)설립이 무산 결국 좌초되면서 제주도의 투자유치 방식에 문제점이 나타났다.

제주도는 제주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을 위해 지난해 2월25일(주)인터랜드와 체결한 업무협약(MOU) 효력이 상실됐다고 6일 밝혔다.

도와 (주)인터랜드는 MOU를 체결할 당시 지난해 12월31일까지 SPC가 설립되지 않으면 협약 효력이 상실된다는 조건이 달려있었다.

이 사업인 경우 도가 공공개발 목적으로 비축된 토지를 활용하기 위해 공유지를 장기 임대받아 사업성과에 따라 SPC를 구성한후 단계별로 확장 추진되는개발방식이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보고 건설사와 금융사가 참여하는 금융융자방식이 토지의 담보형태를 요구하는 금융사라는 점에서 처음부터 무리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도가 막대한 특혜 주고 있다는 논란의 잡음이 끊이지 않았었다.

우근민 제주도정은 이번 MOU의 효력 상실은 기획사인 (주)인터랜드가 직접 자본을 투자하지 않고 단순히 금융 융자 방식의 아이템만으로 사업성공을 기대했던 점이 결국 투자유치 방식의 수정이 불가피하다.

이는 JDC가 추진하는 휴양형주거단지 버자야그룹의 사업자 직접 투자방식이 성공사례로 본다면 보완이 요구되고 대목이다.

한편, 좌초를 맞은 판타스틱아티시티 사업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일원 510만㎡, 무려 1조600억을 들여 환상체험장, 드라마 세트장, 쇼핑·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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