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국제유가 혼조세 마감…달러화 강세·실업률 하락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07 08: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국제 유가가 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화 강세와 함께 유럽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 미국 실업률 하락 등의 요인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센트(0.3%) 떨어진 배럴당 101.5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2센트(0.3%) 오른 배럴당 113.06달러 선의 보합권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실업률은 8.5%를 기록해 최근 3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0.2%포인트 낮은 것으로, 지난달 일자리는 20만개 가량 증가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전은 일반적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을 불러와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날은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강세를 지지해 뉴욕 유가는 떨어졌다.

달러화의 대 유로 환율은 1유로당 1.2790달러이던 것이 이날 1.2725달러로 하락했다. 이는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유럽과 이탈리아 채권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등 유럽 경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도 유가의 발목을 잡았다.

이란은 조만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또 해군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브렌트유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