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금감원, 올해 금융시스템 안정화 주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08 17: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최우선 추진 목표로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꼽았다.

8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 국‧실장급 이상 간부진은 확대연석회의에서 올해 추진할 5대 감독목표와 15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첫 번째 목표는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감독 강화로 유로존 재정위기 등 대내외 여건 악화에 대비해 외화유동성 관리 수준을 높이고 워룸(War Room)을 구축한다.

내년 말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실효를 앞두고 금융권 자율협약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 추진과제는 기업 부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 구조조정, 가계부채 구조개선 등이다.

또 다른 목표는 소비자 권익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금융권 상품과 약관을 일제히 정비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불법, 부당 카드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민원 다발 금융회사에 감독자를 파견해 민원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세 번째 목표는 서민을 대상으로 한 불법 금융행위를 단속함으로써 서민,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 밖에 금감원은 금융사의 사회책임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외국 진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열린 금감원상’을 정립하기 위해 피검 금융기관의 권익 보호를 전담하는 직원도 두기로 했다.

경징계를 받는 금융사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명령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금융업에 부적합한 인력이 업계에 진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업 취업금지명령제 도입을 추진한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감독기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감독방향을 철저하게 현장 중심으로 설정했다”며 “국민,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금감원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