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1~2년에 한번…40대 이상 매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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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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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건강검진은 건강 관리에 필수다. 한 남성이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아주경제 권석림·조현미 기자)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건강관리에 들어간 사람이 늘고 있다. 건강은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당뇨·심장질환·뇌졸중과 대장암은 물론 대사증후군도 그 근원은 생활습관이다. 생활습관을 바꾸면 건강을 잘 지켜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 ‘100세 건강’ 생활습관에서 시작

아침밥을 먹으면 오전에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고 두뇌와 내장의 활동을 촉진시켜 활력을 높여준다. 점심과 저녁의 폭식을 막아 비만도 예방한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절주도 필수다. 보통 한 차례 마실 수 있는 알코올 양은 50g 정도다. 술을 마신 뒤엔 2∼3일 간 금주한다.

담배 연기 속에는 각종 유독성 물질과 20종 이상의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전체 암의 30~40%는 담배로 인해 발생한다.

걷기는 감기에서부터 골다공증, 각종 암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건강검진은 1~2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 특히 40대 이상의 성인들은 매년 검진을 받아야 한다.

◆ ‘흑룡띠의 해’ 출산 준비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띠의 해’다. 용기와 비상, 희망을 상징하는 용에 ‘임금’을 의미하는 흑이 더해져 흑룡의 해는 길한 해로 꼽힌다. 이런 까닭에 흑룡의 좋은 기운을 받아 출산하려는 예비부부가 늘고 있다.

임신 전 6개월부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나쁜 환경이나 약물 등의 복용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점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부부의 필수검사 항목은 혈액· 소변·매독 혈청검사 등이다.

임신 3개월 전부터는 금연과 절주를 해야 한다. 부부가 함께 유전상담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아내는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질환인 고혈압·당뇨·간질·심장병 등을 확인한다. 기형아 예방을 위한 엽산 복용은 임신 3개월 전부터 임신 후 2~3개월까지 복용해야 한다.

임신 1개월 전에는 나쁜 환경, 특히 흡연이나 약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임신 스트레스나 나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힘써야 하며 치과질환을 포함한 모든 감염성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 월별 주의해야 할 주요 질환

새해를 맞아 누구나 자신은 물론 가족에게 건강만이 깃들기를 소원한다. 월별로 조심해야 할 질병과 건강을 챙겨 알찬 새해 설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1월 독감·고혈압 주의 = 겨울은 고혈압·동맥경화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계절이다. 추운 날씨 속에서 갑작스런 운동은 협심증과 뇌졸중으로 이어질 확률이 커진다.

△2월 부부 정기검진 시행 = 40세 이상의 정기 건강검진은 혹시 있을지 모를 질병의 조기진단을 위해 필요하다.

본인이나 가족 중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암 등이 있는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좀 더 일찍 또는 자주 정기검진을 실시해야 한다.

△3월 호흡기 질환 기승 = 3월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생기고 기후 변화가 심해 신체 리듬이 일시적인 혼란을 겪는 시기다.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에 가지 않는 게 좋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닦고 양치질을 하며 코를 후비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4월 꽃가루 알레르기 조심 =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비염·결막염·천식 등 화분성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되도록 창문을 열어놓지 말고 가능하면 실내에서는 공기 정화기 등을 사용해 알레르기성 물질을 걸러내야 한다.

△5월 봄나들이 불청객들 조심 =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벌을 비롯한 각종 벌레와 뱀 등에 의해 물리는 사고가 많아지는 시기다.

야외 활동시 주변의 유해 곤충과 뱀 등에 주의하고 물렸을 때에 대비해 응급 처치법을 익혀둬야 한다.

△6월 일본 뇌염 예방접종 = 일본 뇌염이 유행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7~10월이기 때문에 유행 시기보다 적어도 한달 전인 6월부터 첫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3세 이상의 모든 소아가 접종 대상이다. 처음 접종시에는 1~2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고, 이후에는 1년에 한 차례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다.

△7월 수인성 전염병 조심 = 장마철이 되면서 각종 식중독을 비롯해 이질·장티푸스·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이 많아진다. 음식물은 끓여 먹어야 한다.

냉장 보관중인 음식물도 상하거나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음식물 관리가 필요하며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8월 냉방병·바캉스 후유증 주의 = 대형건물에서 사용하는 냉방기 속 냉각수로 라지오넬라균이 침투, 찬바람을 타고 인체에 침입해 감기와 비슷한 증상과 피로감을 일으키는 계절이다.

냉각수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과 관리가 중요하다. 실내와 바깥의 온도차는 5도 내로 유지하도록 한다.

△9월 뇌염 모기 조심 = 주변 환경 중 모기가 서식할 만한 웅덩이나 하수구를 없애고 특히 돼지 같은 중간 숙주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월 겨울독감 예방접종 = 야외에서 접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 예방과 다가올 겨울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접종이 필요하다.

△11월 건조한 날씨·급격한 기온변화 대비 = 기온 차가 심해지고 건조해지는 만큼 환절기 질환이나 안구건조증, 피부건조증을 조심해야 한다.

등산 등의 야외 활동 시에는 추위에 대비한 장비를 꼭 갖춰 저체온증 등을 예방해야 한다.

△12월 뇌졸중·심근경색 조심 = 평소 따뜻한 곳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추위에 갑자기 노출됐을 때 발생하기 쉬우므로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평소 혈관질환을 갖고 있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 김미영 한림대 가정의학과 교수, 박문일 한양대 산부인과 교수, 강희철 연세대 가정의학과 교수, 진영수 울산대 운동의학과 교수, 대한산부인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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