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PC방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강모(4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9일 오전 3시8분께 유성구 장대동 이모(60)씨의 PC방 현관 유리문을 벽돌로 깨고 안에 침입, 소파에 있는 이불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내부 40㎡와 컴퓨터, 소파 등 집기류를 태우고 1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PC방에 사람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지구대원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강씨는 경찰에서 "게임을 더 하고 싶은데 종업원이 못 하게 해 화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인 PC방과는 달리 이곳은 하루 내내 운영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종업원과 다툰 경위 등 추가 진술을 확보해 방화 사전 계획 여부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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