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카타르서 필요한 원유 공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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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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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카타르에서 원유를 필요한 만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상이 밝혔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겐바 외상은 이날 도하에서 카타르의 압둘라 알 아티야 부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일본은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전체 원유 수입량의 12%를 카타르에서 들여왔다. 겐바 외상은 이란산 원유 도입에 차질을 빚을 경우에 대비, 추가 원유 물량을 확보하고자 걸프 연안국을 순방 중이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인 카타르는 일본에 LNG도 수출하고 있는데 일본은 카타르산 가스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다. 카타르는 작년 3월11일 일본대지진으로 현지 원전이 가동을 중단하자 일본에 대한 LNG 공급량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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