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올해 창사 이래 최대 1.9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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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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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그룹은 9일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인 1조9000억원을 투자하고 80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올해 복합쇼핑몰·온라인 사업을 비롯해 백화점과 이마트 점포 확장과 프리미엄 아울렛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기존 성공에 안주하면 결국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며 새로운 가치와 아이디어로 무장해야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복합 쇼핑몰과 온라인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보강해 이 두 분야에서 업계 최강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신사업에 대한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경쟁사 롯데그룹은 올해 국내외에 6조7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년 4조6000원보다 46% 늘어난 액수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3조3000억원을 유통부문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오는 10일 정용진 부회장을 포함한 전 계열사 임원이 모여 워크숍을 열고 경영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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