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지중해에 프리깃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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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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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캐나다는 8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지중해 대 테러 작전에 참여하기 위해 해군 프리깃함 샤를롯타운호를 현지에 파견했다.

샤를롯타운호는 이날 오전 승무원 250여 명이 승선한 가운데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항을 출발했다.

7개월 간 지중해를 순시하며 대테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나토는 지난 2001년 9·11테러 발발이후 유럽,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을 망라하는 지중해역에서 대테러 작전을 벌여왔다.

샤를롯타운호는 나토의 작전수행과 함께 캐나다 본국의 별도 지시와 임무도 수행한다.

웨이드 카터 함장은 “작전 해역을 순시하면서 대량살상무기와 관련 부품 및 테러활동을 적발하는 작전을 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작전이 시리아 사태나 이란 핵위기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했다.

“정부가 부여하는 어떤 임무도 수행할 태세가 돼 있지만 아직 이들 국가와 관련된 특정 임무는 없다”고 부연했다.

샤를롯타운호는 리비아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나토의 비행금지 작전에 참여한 뒤 지난 해 9월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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