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단국대 이전부지에 노인요양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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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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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올 연말 완공

용산구 제2구립노인요양원 조감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단국대 이전부지에 노인전문요양시설이 들어선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오는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820번지에 제2구립노인요양원을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제1구립요양원은 지난 2008년 개원한 효창동 구립노인요양원이다.

용산구는 단국대학교 이전부지 내 아파트 시공사로부터 해당 부지를 기부 체납 받았다.

구는 당초 노인요양원과 보육시설의 병행 설치를 검토했으나 서울시에서 단일 용도의 건물을 설치하도록 요구함에 따라 노인요양원을 건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제2구립노인요양원은 1107㎡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905㎡ 규모로 건립되며 올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 2~4층은 요양실이 들어서며, 지하1층은 데이케어센터와 강당, 지하 2층은 식당과 세탁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용 정원은 81명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노인요양원 설치는 고령화시대의 사회적 흐름과 공익적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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