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통합반대 의왕시민 과반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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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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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권으로의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의왕시민이 과반수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권통합반대 의왕시민대책위는 9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양권 통합에 반대하는 의왕시민 서명자가 유권자의 과반수(6만 3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박용철 위원장은 “안양·군포·의왕 등 3개시 통합 반대 서명에 의왕시 19세 이상 인구 116,719명의 54%인 63,057명이 동참했다”면서 “광범위한 반대여론을 확인한 만큼 통합논의를 조기에 종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초 계획보다 훨씬 앞서 6만명 서명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통합에 필요한 주민투표가 무의미한 상황임을 도와 정부에 적극 전달해 안양권 통합 논의에서 의왕시를 배제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대위는 금일 반대 서명부를 의왕시와 지방행정체제 개편위원회, 경기도에 전달하고 소모적인 통합 논의의 부당성을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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