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형 탱크 60여대 부산항 도착… 하역작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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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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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미국 신형 탱크 60여대가 부산항에 도착했다.

9일 미 육군 제19지원사령부는 오후 부산항 8부두에서 신형 'M1A2 에이브람스' 탱크 60여대 하역작업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신형 M1A2 에이브람스 탱크는 기존 에이브람스 탱크의 주요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미군 측은 설명했다.

내장형 미 육군 통제ㆍ제어구조, 2세대 열영상기를 장착한 신형 지휘관 독립 탐색기, 디지털 지형도, 조종자를 위한 통합 디스플레이와 온도조절 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날 부산항에 하역된 탱크들은 경북 왜관에 있는 캠프 캐럴로 수송된다.

크리스 마애스타스 미 육군 제19지원사령부 공보실장(소령)은 "신형 M1A2 에이브람스 탱크들은 사전 배치물자로 지속적인 방어태세 확립을 위한 것"이라며 "주한미군의 작전수행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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