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가파른 코스의 금산 산행 통해 '선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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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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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경남FC]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남FC 최진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 지원스태프 등 총 50명이 지난 7일 오전 남해에 위치한 금산(705m)에 오르며 2012시즌 선전을 기원했다.

경남 관계자는 이번 산행에 대해 "올 시즌 도입될 스플릿 시스템에서 좋은 성적으로 상위권에 진출하기 위해 선수단의 마음을 한데 모으기 위함"이라며 "금산은 남해 해안가와 인접해 풍수지리학적으로 산과 바다의 기운이 합쳐지는 최고의 명당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경남 선수단은 함안 클럽하우스를 오전 8시 30분 출발해 오전 10시 30분 상주면 매표소를 도착한 후 쌍홍문 경유 코스로 보리암 정상에 이르는 가파른 코스로 금산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에 오른 경남 선수단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각오를 다지며 구호를 외쳤다.

정상에 선 최진한 감독은 "이번 산행은 남해 바다와 금산의 좋은 기운을 받아, 우리 선수단이 다 같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승장구하자는 데 뜻이 있다"라며 선수단이 이후 진행될 동계 훈련에 최선을 다해 매진하고, 경기에 집중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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