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지난해 운동화와 의류가 잘 팔며 매출액이 역대 최고인 30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발란스 측은 2007년에 매출이 240억에 불과했는데 4년 만에 10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직후 그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즐겨 신었던 뉴발란스 993모델이 동나는 등 유명인 효과를 많이 누렸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작년에 가장 많이 팔린 운동화는 뉴발란스 574와 초경량 러닝화인 레브라이트 890이다. 작년 9월에 선보인 뉴다운 재킷은 4개월 만에 96%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뉴발란스 김지헌 브랜드장은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장년도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감성 마케팅을 계획하는 등 국내 스포츠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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