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녹색 사업·기술 인증 동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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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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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친환경 사업부문의 두 가지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고단열 투광형 박막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창호제조 기술'로 국토해양부의 녹색기술인증을, '공동주택용 지열 냉난방 시스템 보급사업'으로 지식경제부의 녹색사업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단열 투광형 BIPV는 차세대 투광형 태양광발전 창호제품으로 에너지생산과 에너지절감이 동시에 가능한 제품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 국책과제 연구를 통해 고단열 투광형 BIPV의 국산화를 완료하고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녹색기술인증 획득으로 고단열 투광형 BIPV의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이 가능해져 향후 관공서 등에 BIPV 보급 우선 적용하는 등 본격 사업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녹색사업인증을 받은 공동주택용 지열 냉난방 시스템은 공동주택(아파트)에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 전 세대에 100% 지열로만 냉난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06년 지식경제부 국책과제인 공동주택(아파트)의 지열 냉난방 시스템 적용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인증으로 지경부 그린홈 100만가구 사업 등 공동주택 지열시스템의 확대, 보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녹색사업인증을 받은 지열냉난방 시스템을 아파트 브랜드인 하늘채의 특화 아이템으로 삼고, 올해 8월 준공예정인 송도더프라우-2 아파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지열 냉난방을 100% 적용한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얼리무버(Early Mover)'라는 슬로건 아래 태양광, 지열, 폐기물에너지화 등 각종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녹색인증을 통해 기술력과 우수성을 검증 받은 BIPV 모듈 및 지열 냉난방 시스템의 사업 적용을 보다 확대해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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