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KTB스팩-코리아에프티 합병안 주총 통과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교보증권은 교보KTB스팩 임시주주총회에서 친환경 자동차부품업체인 코리아에프티와의 합병안건이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10일 교보KTB스팩은 여의도 교보증권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리아에프티와의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코리아에프티는 자동차 증발가스 흡탈착장치인 카본 캐니스터와 필러넥을 생산하는 업체다. 카본 캐니스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77%로 독보적인 1위이고, 세계시장에서는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는 발행주식 678만4000주 중 58.25%인 395만1746주를 보유한 주주들이 참여해 합병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찬성 의사를 밝혔다. 또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과 보수한도 등의 안건도 함께 승인했다.

더불어 코리아에프티도 같은날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교보KTB스팩과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교보KTB스팩과 코리아에프티의 합병기일은 2월 15일이고 합병신주상장예정일은 3월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