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 정읍시와 순창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청사 온실가스와 에너지절감 평가'에서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와 군은 각각 6억3000만원과 5억9000만원의 성과금을 확보했다.
정읍시는 'Green-아나바다(아주 작은 것부터ㆍ나로부터ㆍ바로 지금부터ㆍ다 함께 아끼자는 뜻)운동'을 실천해 에너지를 9.9% 아꼈다.
시는 청사 실내온도를 18도로 낮추고 냉방과 난방 기간을 각각 30일과 45일로 줄였다. 또 백열등 대신 LED 조명등을 쓰고 조도에 따라 실내조명을 자동 점ㆍ소등시켰다.
순창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열 냉ㆍ난방시스템을 도입, 전기 사용량을 30%나 줄였다.
군은 난방은 18도, 냉방은 28도를 준수하고 전기 끄기, 내복 입기, 에너지 절약을 일상화했다.
정읍시 회계과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 위기감이 고조되는 만큼 공공기관은 물론 일상에서도 불필요한 에너지를 아끼도록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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