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화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도마치 고개 인근 75번 국도에서 3년생 유기견(시베리안허스키) 1마리가 배회하는 것을 주민 엄모(44)씨가 발견했다.
엄씨는 경찰에서 "개가 짖어 나가보니 집 마당에 어린 송아지 크기의 시베리안허스키 1마리가 어슬렁거려 쫓았으나 오히려 으르렁거리는 등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 직후 경찰은 유기견이 침을 흘리는 등 광견병 증세가 의심됨에 따라 유해조수 포획단 엽사를 통해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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