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 광견병 의심 유기견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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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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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강원 화천지역에서 광견병 의심 증세를 보이는 유기견이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10일 화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도마치 고개 인근 75번 국도에서 3년생 유기견(시베리안허스키) 1마리가 배회하는 것을 주민 엄모(44)씨가 발견했다.

엄씨는 경찰에서 "개가 짖어 나가보니 집 마당에 어린 송아지 크기의 시베리안허스키 1마리가 어슬렁거려 쫓았으나 오히려 으르렁거리는 등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 직후 경찰은 유기견이 침을 흘리는 등 광견병 증세가 의심됨에 따라 유해조수 포획단 엽사를 통해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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