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행렬에 경기지역 고속도로 구간 정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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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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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오후부터 정체 풀릴 듯<br/>버스·기차·배 등 대중교통 활기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본격적인 설맞이 귀성 행렬이 본격적인 21일 경기지역 고속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정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도착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이 부산 6시간, 대전 2시간50분, 광주 4시간20분, 목포 4시간10분, 강릉 3시간30분으로 예측됐다.

제2중부고속도로의 경우 신월천교부터 차량 행렬이 길어지며 곤지암~서이천 9.82㎞는 시속 15㎞ 안팎을 기록했다. 경부고속도로는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64㎞에서 차량이 시속 30㎞ 안팎으로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발안나들목부터 차가 밀려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35㎞ 구간이 오전부터 하루종일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나들목~일죽나들목과 영동고속도로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여주나들목~문막나들목 등도 차량 흐름이 좋지 않았다.

반면 전국의 나머지 주요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강원지역에는 대관령에 약한 눈발이 날렸지만, 고속도로 구간은 제 속도를 냈다.

도로공사측은 어제 서울에서 차들이 많이 빠져나가지 않아 오늘 정체가 길어졌으며 내일 오후부터는 평소 주말 수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전국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역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귀성객들로 북적거렸다.

청주시 가경동 청주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은 오후 들어 귀성객들이 늘어났으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기차 편은 24일까지 KTX 오송역에서 부산 방면으로 가는 열차표는 모두 매진됐다.

뱃길의 경우 전남 목포, 여수, 완도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터미널은 귀성객들로 붐볐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서해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대천~외연도 항로의 여객선이 호도·녹도 구간까지 단축 운행됐으며,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중 인천~연평도, 인천~백령도, 진리~울도 등 3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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