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객선, 걸프해역서 침몰… 사망 17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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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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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이란 여객선이 걸프해역에서 침몰, 17명이 사망했다고 관영 IRNA 뉴스통신이 22일 보도했다.
 
 22명을 태운 이 여객선은 전날 밤 호르무즈 해협의 한 섬에서 이란 남부 반다르 압바스 항으로 가던 중 폭풍우로 침몰했으며 5명은 구조됐다.
 
 여객선은 시속 80㎞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로 전날 내려진 소형 선박 항해 금지령을 무시하고 항해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남부에서는 매일 수십 척의 여객선이 반다르 압바스 항과 호르무즈 해협의 섬들을 운행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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