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투자풀 실적, 시장보다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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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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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지난해 정부의 연기금 여유자금 운용 수익률이 혼합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장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기금투자풀의 운용수익률이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연기금투자풀은 정부의 기금들이 자산운용 수익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자산 일부를 재간접투자(Funds of Funds) 방식으로 운영한다.

편드유형별 예탁규모로는 채권형 펀드가 4조3023억원으로 가장 증가폭이 컸다.

다음으로 혼합형과 주식형, 주가지수연계펀드(ELF) 등 주식관련 펀드가 3조1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주식관련 펀드가 총수탁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1%다. 머니마켓펀드(MMF) 는 1조3800억원으로 전년 1조8800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운용수익률은 업계 평균보다 혼합형 7.47%포인트, 주식형은 10.37%포인트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신성장동력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신성장동력 펀드를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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