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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전통문화 국가브랜드 20위로 끌어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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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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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기자) "2000년 이후 드라마, K팝 중심의 한류 붐이 확산하고 있으나 전통문화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와 발전은 지체된 상황이다. 이제는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30일 전통문화의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를 위한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2015년까지 전통문화 국가브랜드 순위를 현재 35위에서 2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단기 10대 및 중장기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해 올해 예산 335억 원을 투입하고 2013-2014년에 필요한 예산 2300여억 원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발전 전략은 전통문화 저변확대, 전통문화 융화 촉진, 해외 진출 활성화, 전통문화진흥 기반조성, 전통문화 향유 확대라는 5개 분야로 나누어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이날 중장기적으로 한류를 지원하기 위한 한류문화진흥단이 문화부 소속으로 공식 출범했다.

문화부에서 현판식을 한 한류문화진흥단은 한류 진흥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관계 부처 및 민간과의 협력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최광식 장관은 이 자리에서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류를 전통문화, 예술, 관광, 스포츠, 문학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접근해 한류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진행할 전통문화 주요 사업 안은 ▲정부·지자체 신축 건물, 해외공관 등 공공기관에 한국적 문양과 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제시 ▲호텔, 공항 등지에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개발 ▲ 한국의 얼, 멋, 맛, 흥, 정, 인물 등 6개 분야에서 한국문화의 유전자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스토리텔링화해 콘텐츠와 관광 등에 활용 ▲IT기술 등을 접목한 첨단 문화 콘텐츠 개발 ▲한지 품질인증제 시범 실시 ▲한복진흥센터 설립 추진 ▲토요문화학교 100개소에서 전통문화예술 교육등을 추진한다.

 올해 준비해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중장기 사업으로는 ▲세종시 '한문화 마을'을 전시, 체험, 숙박, 교육 등의 요소를 종합한 한국형 모델 시티로 조성 ▲10대 대표 전통문화마을을 선정해 체류형 문화관광의 모델로 확립 ▲대학 및 실업계 고교에 전통문화를 접목하는 융·복합 특성화 학교를 선정해 교육운영비, 커리큘럼 개발 지원 ▲한국 대표 전통문화축제 발굴 육성 ▲문화예술 전공자 100명을 선발해 해외문화원에 '문화통신사'로 배치 ▲전통문화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의 산업화를 지원하는 전통문화창조센터 구축 ▲명품 공연 발굴 및 전용 공연장에서의 연중 공연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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