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올해 성장률 낮춰…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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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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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을 종전 전망치보다 낮춰 잡았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최근 멕시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회의에 G20국가 경제전망을 담아 제출한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9%포인트 내린 3.5%로 낮춰 잡았다. 작년 9월에 종전 전망치인 4.4%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IMF는 지난 25일 세계경제 수정전망에서 아시아 신흥공업국(NIEs: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의 전망치를 3.3%로 종전보다 1.2%포인트 낮춘 바 있다. 이에 비하면 낙폭이 경쟁국보다 상대적으로 좁은 것이라는 평가다.

IMF는 이날 세계적으로 가계·기업·정부가 수요를 줄이면 세계경제의 하방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강하고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이루려면 경상수지 흑자국과 적자국 간에 글로벌 불균형의 폭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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