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약사회장 “비상대책위 새로 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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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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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김구 대한약사회장이 내부 반발에 밀려 사실상 회장 권한을 포기함에 따라 앞으로 정부나 국회와의 협상과 논의가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김구 대한약사회장은 임시 대의원 총회 결과에 대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반대한 141명과 찬성한 107명의 의견을 모두 존중한다”며 “현재의 비상투쟁위원회를 해체하고 새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대위 활동에 관여하지 않겠다”며 “강한 투쟁 의지를 밝힌 민병림 서울 지부장과 김현태 경기도 지부장이 비대위 위원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공동 위원장 제의를 받은 두 지부장은 아직 수락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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