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2일 잠실롯데호텔에서 농업계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전망 2012'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도매시장 한우 큰소 가격은 전년보다 5.6% 하락한 600kg당 434만원,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kg당 4669원으로 전망된다.
한육우 사육 마리수는 전년 대비 2.0% 감소한 289만마리로 한우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보이다 2014년 이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돼지 사육두수는 신규모돈 입식과 사양관리 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오는 6월이면 평균 870~880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육가격은 국산 돼지고기 공급량 증가로 kg당 4669원으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육계 사육두수는 3.5% 증가한 연평균 8,718만마리로, 생산량 증가에 따라 산지가격은 지난해 대비 6.9% 하락한 생체 kg당 1729원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올해 농가소득은 3485만원으로 전망됐다. 이가운데 농업소득은 110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8% 감소하나 농외소득(겸업소득과 사업외 소득 포함)은 6.9% 증가한 1485만원, 이전수입(이전소득과 비경상소득 포함)은 2.7% 증가한 87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생산액은 채소, 축산물 생산액 감소로 인해 1.1% 감소한 44조1340억원으로 추정된다. 재배업 생산액은 0.9% 증가, 축산업의 경우는 3.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쌀 생산액은 가격상승으로 3.6% 증가한 7조2070억원으로 전망된다.
농업부문 부가가치(부대서비스 제외)는 생산액 감소와 중간 투입비 상승으로 4.8% 감소한 23조21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재배업 부가가치는 1.9% 감소한 18조4660억원, 축산업은 14.7% 감소한 4조7490억원으로 예상된다.
경지면적은 168만7000ha, 농작물 재배면적은 177만2000ha, 경지이용률은 108%로 전망된다. 벼 재배면적은 0.8% 감소한 84만7000ha로 추정된다. 채소류는 마늘, 쪽파, 수박, 토마토 등의 면적 증가로 전년보다 3.3% 증가할 전망이다. 과실류는 사과와 복숭아의 면적은 증가하나, 배, 포도, 감귤 등의 면적이 줄어들어 3.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평균 쌀 가격은 16만원~16만3000원(80kg)으로 전망, 평균 쌀 가격은 전년보다 6.9~8.9% 상승한 16만원~16만3000원이 될 전망이다.
쌀 생산량은 평년단수를 적용할 경우, 408만3000t~450만6000t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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