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1일 오후 3시부터 7.2㎝의 눈이 내리자 공무원 115명과 제설용 바브켓, 덤프트럭 등 중장비 28대를 투입, 주요 도로와 주택가 등에서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펼쳤다.
특히 1일 눈과 함께 한파가 예보되자 당초 계획된 직원 월례조회를 취소하고 비상근무를 발령, 오전 7시부터 공무원 1000여명을 투입해 의정부역 광장 등 주요 도로와 인도, 버스승강장 등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염화칼슘이 특성상 기온이 낮을 경우 눈 내린 도로에 살포해도 쉽게 녹지 않거나 다시 얼어버리는 단점을 보완, 이번 제설작업에 소금을 함께 살포했다.
안병용 시장은 “98년 수해의 아픈 경험을 살려 매번 발생하는 자연재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조치해 나가고 있다”며 “겨울철 내집앞 내상가 눈치우기 시민운동이 더욱 활발히 전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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