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에는 약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행사지원요원 748명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인 아역배우 진지희양ㆍ왕석현군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격려사에서 “우리나라가 보다 조화롭고 선진화된 사회로 진입하는데 가장 필요한 덕목은 자발적 참여와 봉사”라며 “여기 모인 여러분을 보면서 핵안보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는 커다란 희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여러분의 언행 하나하나가 전 세계에서 오신 정상과 대표단에게 한국에 대한 인상을 심어준다”면서 “‘나는 국가대표’라는 인식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50여 개국 이상의 국가수반이 참석하는 정상회의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께서 고교 시절 미국을 방문해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 것이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 됐듯이 이번 행사가 여러분의 장래에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지원요원들은 2월 중 직무교육, 3월 중 현장교육을 받고 정상회의 기간(3월26~27일)을 전후해 정상회의 참가 대표단의 출입국, 참가자 등록, 회의장 운영, 미디어센터 운영, 내외신 기자단의 취재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발대식 후에는 김 장관이 3인조 그룹 JYJ에게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JYJ는 “전 세계 50여 개국의 정상과 4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하는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라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각국 대표단에게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고 국내외의 팬들에게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는 가수 박정현과 배우 장근석, 아역배우 진지희ㆍ왕석현, 그룹 JYJ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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