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IPO 서류에 韓 언급…“점유율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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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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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 구글의 IPO 가치를 넘어 5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페이스북의 기업 공개 신청 서류에 한국이 언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페이스북은 “중국의 인터넷 검열 때문에 거의 시장 점유율은 제로에 가깝지만 앞으로 인도, 일본 및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적극 키우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PO 서류의 사업 계획란에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한국, 일본 및 인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사용자를 늘리고 페이스북을 더 편하게 접속 및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인도 점유율(penetration)은 20~30%로 추산되며, 한국, 일본, 러시아 등지에서는 15%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미국과 영국에서는 60%가 넘는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순방문자(UV) 기준 한국의 싸이월드는 2087만명으로 2위인 페이스북 1045명의 두 배에 달했다. 업계는 페이스북이 맹렬히 싸이월드 점유율을 추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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