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중국의 인터넷 검열 때문에 거의 시장 점유율은 제로에 가깝지만 앞으로 인도, 일본 및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적극 키우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PO 서류의 사업 계획란에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한국, 일본 및 인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사용자를 늘리고 페이스북을 더 편하게 접속 및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인도 점유율(penetration)은 20~30%로 추산되며, 한국, 일본, 러시아 등지에서는 15%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미국과 영국에서는 60%가 넘는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순방문자(UV) 기준 한국의 싸이월드는 2087만명으로 2위인 페이스북 1045명의 두 배에 달했다. 업계는 페이스북이 맹렬히 싸이월드 점유율을 추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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