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990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이른바 ‘3당 합당’을 통해 창당한 ‘민주자유당’을 전신으로 한다.
이어 1995년까지 당명을 유지해온 민자당은 1995년 잇따른 선거참패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구속 등 악재가 이어지자 신한국당으로 간판을 바꿨다.
이후 1997년 IMF 사태와 함께 이른바 ‘꼬마민주당’과 합쳐지며 지금의 ‘한나라당’이라는 당명이 탄생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15, 16대 대선, 이명박 대통령을 당선 시킨 지난17대 대선 등 총 세 번의 대선을 거치며 현 당명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2010년 6·2 지방선거 패배 이후 민심이반이 계속되자, 지난해 12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당 체제 개편과 함께 당 쇄신의 일환으로 당명 개정을 결정했다.
이날 결정된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은 지난달 27일부터 실시한 국민공모에서 9211건의 응모작 중, 새희망한국당, 한국민당, 새누리당 등 3개로 압축해 비대위에서 최종 결정했다.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을 오는 9일 상임전국위를 거쳐, 13일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당을 상징하는 로고와 당의 상징색이었던 파란색의 변경 문제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생각과 사람, 이름까지 바꾸게 된다면 우리 당은 완전히 새로운 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새 당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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