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는 ’무엇을 보여주는가‘라는 논평을 통해 “지금까지 ’북 급변사태‘를 가상한 유엔의 대북군사적 개입 가능설이 일부 극우보수 언론, 전문가들에 의해 뒤골방에서 조심스럽게 논의된 적은 있어도 이렇게 괴뢰정부의 정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이 직접 나서서 작성하고 공표한 전례는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괴뢰 역적배들은 어용매문지들을 내몰아 우리의 최고 존엄을 모독하고 대외적 영상을 흐리게 하는 온갖 날조자료들을 유포했다”며 “통일연구원 보고서 발표놀음은 그들이 외세를 등에 업고 ’자유민주주의체제 하의 흡수통일‘ 야망을 이뤄보려고 얼마나 발악하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날을 세웠다.
또 “괴뢰들이 상전과 야합하여 악랄하게 벌려온 우리에 대한 핵 소동과 인권소동, 모략 날조선전 등 반공화국 모략대결 소동은 내외여론을 호도하여 ’보호책임‘의 명분을 마련, 북침전쟁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정현 통일연구원 국제관계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작년 12월30일 펴낸 ’보호책임(R2P)의 이론 및 실행, 그리고 한반도에의 함의‘란 제목의 연구보고서에서 “리비아 사태와 비슷한 상황이 북한에 발생할 경우 유엔 차원의 무력개입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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