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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에서 음주사고 발생해 7대 차량 뒤엉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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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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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판길에서 음주사고 발생해 7대 차량 뒤엉켜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빙판길에서 음주사고가 발생해 모두 7대 차량이 뒤엉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 을지병원사거리에서 도산대로사거리 방면으로 백모(27)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4일 오전 3시20분께 중앙선을 넘어가 반대편에서 주행중이던 이모(48)씨의 택시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이씨의 택시가 차선을 넘어 박모(51)씨의 소나타 택시를 들이받는 등 모두 7대의 차량이 뒤엉키며 연쇄 충돌했다.

당시 제네시스 운전자 백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23%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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