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메달'은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90일 이상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요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유엔본부가 수여한다.
마리아노 페르난데스 유엔 특별대사가 주관한 이날 수여식에는 루이스 하모스 유엔아이티안정화지원단(MINUSTAH) 군사령관을 비롯해 파병부대 지휘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단비부대 장병들의 가슴에 유엔메달을 직접 달아주며 축하를 전했다.
리셉션에서는 단비부대 조리병들이 직접 만든 떡볶이와 비빔밥, 김치전 등 한국 전통음식이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동안 단비부대로부터 태권도와 공병장비 기술교육을 받은 현지 학생들이 그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태권도 승급심사와 직업교육 수료 행사가 함께 열렸다.
지난해 2월 파병된 단비부대는 공병대를 중심으로 의무, 수송, 통신, 해병대 등 240명의 장병으로 편성됐으며, 재건과 민사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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