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환경이 한국타이어에 유리하게 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타이어 성능 표기 의무화에 따라 한국타이어의 가격경쟁력이 다시 한번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타이어에는 타이어 성능에 관련된 사항을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며 "이같은 제도가 시행되면 타이어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에 가려질 수 있는 타이어의 성능이 부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투입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브랜드가치 향상에 평균판매단가(ASP)가 오르는 등 수익성이 중장기적으로 상승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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