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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엄마 이영애, 출산병원에 1억 쾌척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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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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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쌍둥이 아들·딸을 둔 배우 이영애씨가 아이들이 출산한 제일병원과 함께 저소득층 임산부 돕기에 나선다.

6일 제일병원에 따르면 이씨는 패션지 마리끌레르, 병원과 공동으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임산부에게 출산비용과 미숙아 치료비를 지원하는 ‘행복맘 후원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이씨가 제일병원에 기탁한 1억원을 기금으로 활용해 경제적으로 어려움 임산부에게 분만·신생아 진료 관련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씨는 지난해 2월20일 자신의 첫 아이들을 출산하며 인연을 맺은 병원 측에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최근 1억원을 쾌척했다.

지원 대상은 의료보호 1·2종 저소득층 또는 만 20세 이하 미혼모, 다문화가정, 새터민, 장애여성 중 35주 이상 된 임산부다.

선정자에게는 분만비용과 신생아 진료비, 선천성 질환을 포함한 미숙아 치료비가 지원된다.

출산장려의 일환으로 셋째 자녀 이상 분만하는 다자녀 임산부에게 장려금으로 분만비용 10만원을 보조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일병원 홈페이지(www.cheilmc.co.kr) 또는 병원 사회사업실(02-2000-70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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