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설명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내 유명 여행업체 인사 등 약 13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관심을 보이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서울여유국 류즈치앙(劉志强) 국장은 개회사에서 “시안은 섬서성 수도로 전통과 현대가 잘 혼합된 도시”라고 소개하며 “작년 시안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48만 5000여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류 국장은 이어 “앞으로도 시안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안 여유국 저우아이취안(周愛全) 국장은 “한·중 양국은 지난 20년간 편리한 교통과 정부의 활발한 교류로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간의 관광교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덧붙여 “한국 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시안 관광객에 대해 1인당 100위안, 전세기의 경우 단체관광객이 100명을 넘을 시 1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안 여유국은 이번 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이야기로 유명한 다탕푸룽위안(大唐芙蓉園), 화칭츠(華淸池) 온천, 새로 선보이는 탕위(湯峪) 온천등을 비롯해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한편 대한항공 관계자는 “1999년 인천-시안 노선을 개통하면서 ‘중원에서 답을 얻다’라는 광고로 인기를 끌었다”고 강조한뒤 “올해 서안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6월∼8월까지 1일 1회로 대폭 증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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