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5시 40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장죽도 남쪽 암초에 고흥선적 43t급 유자망어선 K호가 좌초됐다.
선원들은 "항해 중 3m의 이상의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배가 밀리면서 암초에 걸려 항해할 수 없다"며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목포해경은 민간 자율구조선을 동원, 10여분 만에 선원 12명 전원을 구조했다.
이 어선은 함께 조업에 나섰던 선단선에 의해 목포항으로 예인됐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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