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마련하려고" 무면허로 훔친차량 운전 1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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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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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비 마련하려고" 무면허로 훔친차량 운전 10대 영장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훔친 10대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된다.

7일 전주 덕진경찰서는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등)로 박모(19)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전 2시께 대전시 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선모(36ㆍ여)씨의 그랜저 차량(시가 15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23일부터 최근까지 훔친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하며 대전과 전주 일대에서 차량 네비게이션을 훔치는 등 6차례에 걸쳐 3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을 도와 차량을 훔친 강모(17)군 등 2명을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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