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잠이 든 후배의 눈썹을 깎은 혐의(상해)로 중학생 김모(15)군과 오모(14)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동네 선ㆍ후배 사이인 김군 등은 조모(14)군과 함께 지난 1일 오전 4시께 대구시 달서구지역 한 모텔에 투숙, PC 게임을 하고 놀다 먼저 잠이 든 조군의 한쪽 눈썹을 깎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또 자신이 선배라며 오군의 눈썹도 깎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학교폭력과 관련해 탐문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돼 조사했다"며 "둘 다 초범이고 범행을 시인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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