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만수 조광ILI 대표 “ASME 인증 밸브로 해외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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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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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최근 안전밸브 ‘JSV 모델’이 ASME 인증을 통과했습니다. 이 모델을 기반으로 중저가시장에서뿐 아니라 고가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특수밸브 생산업체 조광ILI 임만수(사진) 대표의 말이다.

ASME 인증이란 국제공인기구인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에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제작에 참여하는 업체의 가공능력을 사전에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조광ILI은 JSV 모델의 ASME 인증을 위해 3년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일반적인 경쟁사 납기 10개월을 4개월로 단축시킬 것이라고 자신한다.

임 대표는 "JSV 모델은 최근 대림건설과 GS건설 등 국내 설계·구매·시공(EPC) 업체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는 EPC 분야에서 최소 36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에서 트랙레코드를 쌓아 해외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 3분기까지 126억7235만원이다.

조광ILI 가 ASME 인증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고급 실험실과 장비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사의 밸브 에어 테스트 시스템은 최대 250kg 공기를 뿜을 수 있다. 조광ILI 관계자는 “이 정도 압력이면 신체에 가해졌을 경우 사람이 튕겨져 나가는 수준이 아닌 허리가 끊어질 만한 수준의 압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조광ILI의 매출구조는 대리점 45%, 조선플랜트 32%, 수출 20% 등이다. ASME 인증 제품의 생산이 본격화 될 경우 여기서 나오는 매출은 EPC 매출로 포함되기 때문에 수출 비중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점차 해외 매출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바라보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JSV모델에 이어 올해는 해양 플랜트용 파이롯트 타입 압력 방출 기구 개발을 앞두고 있다. 현재 약 80% 정도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올해 7월까지는 완료될 전망이다.

임 대표는 “작년부터 ASME 인증 제품의 영업이 시작되긴 했지만 올해가 이 제품의 본격적인 영업 첫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 삼성엔지니어링, 대림 등의 기업등에 영업을 하고 있고, 이밖에 국내 업체에 수주를 주고 있는 중동업체에 직접 영업하기 위해 클라이언트 등록 과정을 거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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