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 조직위원회는 9일 호주 로열 멜버른GC(파73·길이6505야드)에서 시작하는 호주여자오픈 1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했다.
고보경은 이날 낮 12시40분(현지시각) 1번홀에서 린시콤, 보일리용과 함께 첫 샷을 날린다. 린시콤은 세계랭킹 9위의 장타자이고, 보일리용은 지난주 호주여자마스터스에서 유소연(22·한화)을 꺾고 우승한 강호다.
36명의 한국(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7위로 가장 높은 신지애(24·미래에셋)는 그 바로 앞조에서 안젤라 스탠포드, 린제이 라이트와 함께 티오프한다. 유소연은 고보경 다음 조에서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 캐서린 헐과 함께 첫 샷을 한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오전 9시 10번홀에서 캐리 웹, 모건 프레셀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나연(25·SK텔레콤)은 동계훈련 일정과 맞물려 출전하지 않았다.
◆주요선수 1라운드 조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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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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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0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 알렉시스 톰슨
09:00 청야니, 캐리 웹, 모건 프레셀
12:30 신지애, 안젤라 스탠포드, 린제이 라이트
12:40 고보경, 브리타니 린시콤, 크리스텔 보일리용
12:50 유소연, 캐서린 헐, 수잔 페테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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