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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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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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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코자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해빙기에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축대.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안전관리를 담당할 T/F팀을 구성, 시설 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축대.옹벽, 절개지, 낙석 위험지역, 건설 공사 현장 등 총 54개소로 구는 점검결과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은 즉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결과 붕괴 우려가 있는 축대.옹벽 등은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점검하고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 예찰.홍보 등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이상 한파가 주기적으로 반복돼 안전관리소홀이 그 어느 때보다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지도 감독으로 구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점검 시 위험요인이 발견된 시설에 대해서는 중점관리 대상시설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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